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전자 실적, 충격적이진 않지만 부정적" [한투증권]

한투증권 서도원 수석연구위원은 16일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예상치를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예상보다 저조했다"면서 "이런 실적은이미 시장에서 상당 부분 반영됐기 때문에 충격적이진 않지만 부정적인 영향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반도체부문은 영업이익률이 상승해 호조를 보인 반면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와 통신부문 영업이익이 줄었다"며 "디지털 미디어와 가전이 적자를 기록한 점은 내수 부진을 확인시켜 줬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주가는 연중 최고치인 63만원에 비해 37% 가량 떨어진 상태라서 저가메리트는 있지만 이익 하락세가 부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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