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마스터스 총상금이 560만달러로 확정됐다. 마스터스 조직위원회는 입장권과 기념품 판매 수입이 호조를 보여 상금규모가 지난해 보다 100만달러 늘어난 560만달러가 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우승상금도 지난해(82만8,000달러)보다 20만달러가 늘어난 100만8,000달러가 됐다.○.지난해 챔피언 비제이 싱(피지)이 3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34라운드만에 오버파 스코어를 기록했다. 싱은 지난해 11월 투어챔피언십 4라운드 이후 지금까지 PGA투어 최고기록인 34라운드 동안 이븐파 이하의 스코어를 계속해 왔다. 이로써 싱은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를 기록, 선두에 9타나 뒤져 대회 2연패 도전이 어려워졌다.
○.마스터스에 21번째 출전한 그레그 노먼이 2라운드에서 이 대회 출전사상 최악의 스코어인 10오버파 82타를 친 끝에 합계 9오버파 153타로 컷 오프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황금의 조를 형성했던 그랜드 슬래머인 잭 니클로스(61)-아놀드 파머(72)-게리 플레이어(66)가 모두 컷 오프 통과에 실패했다. 니클로스는 합계 4오버파로 42차례 출전해 4번째 컷 오프 탈락했고 최고령 컷 오프 통과를 노렸던 플레이어(65)는 합계 5오버파를 기록. 아놀드 파머는 지난 1983년이래 2001년까지 한번도 컷 오프를 통과하지 못했지만 "낙심하지 않는다"고.
○.1라운드에서 68타로 7위에 올라 팬들을 놀라게 했던 US아마선수권 준우승자 제임스 드리스콜은 2라운드에서 6오버파 78타를 치는 바람에 1타차로 컷 오프 탈락하고 말았다.
○.3라운드에서 공동3위로 뛰어 오른 마크 캘커베키아는 올들어 72홀 최소타 기록을 갖고 있는 복병. 캘커베키아는 지난 1월 피닉스오픈에서 4라운드 합계 28언더파 256타를 기록, 마크 수첵의 257타를 46년만에 깨뜨렸다.
○.파3의 6번홀(180야드)은 3라운드에서 단 1개의 버디도 허용치 않았다. 이날 6번홀에서 출전 47명의 선수중 버디를 기록한 선수는 단 한명도 없이 파만 37개 나왔다. 단 1개의 버디가 나오지 않은 홀은 이번 대회 들어 이 홀이 처음이다.
○.마스터스 최종 4라운드에서 스티브 로리가 쓸쓸하게 혼자 경기를 펼치게 됐다. 컷 오프 통과자 47명을 2인1조로 묶은 데 따른 것으로 조직위원회는 별도의 마커를 동행시킬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