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대덕특구 입주기업들 "2분기 경기 호전" 전망

대덕특구 입주기업들은 2ㆍ4분기 경기가 밝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특구내 제조업과 사업서비스업 268개 기업을 대상으로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제조업체의 경우 BSI지수가 100.4, 사업서비스업체의 경우 102.9로 각각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1ㆍ4분기에는 제조업체 BSI지수가 97.5, 사업서비스업체 92.9를 기록했었다. 기업들은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보는 이유에 대해 수출증가(44.3%)와 품질경쟁력상승(43%)을 꼽았고 생산 및 출하 또한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신제품개발(64.1%)과 수출증가(34%)를 주된 이유로 들었다. 응답기업들은 신기술개발과 활발한 산학연 협력 등으로 기술사업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연구개발비감소와 판로불확실성이 애로요인으로 상존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상당수 기업들의 경우 수요 확대에 따른 인력확충과 기술개발에 따른 전문인력 충원 등으로 고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2ㆍ4분기 생산직과 연구직의 고용창출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번 조사결과 2ㆍ4분기 경기애로요인으로 원자재 가격상승이 80.4%로 가장 높았고 매출부진 34.8%, 자금부족 30.4% 등으로 나타났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를 경제단체와 특구내 정부출연연 등 관계 기관에 제공해 특구내 기업의 투자계획과 활성화를 위한 정책수립 등에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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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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