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나우콤, 사흘째 콧노래

네트워크 보안ㆍ관련 소프트웨어 업체인 나우콤이 인적분할된 윈스테크넷의 재상장 승인 소식에 급등했다. 나우콤은 29일 코스닥시장에서 장중 한때 8% 가까이 치솟는 등 강세를 보인 끝에 전거래일 보다 5.04%(300원) 오른 6,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도 10만5,643주를 기록해 전거래일(1만9,831주)보다 5배 이상 급증했다. 이로써 이 회사의 주가는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이날 나우콤이 강세를 보인 것은 지난 2월 인적분할 결정을 통해 설립한 윈스테크넷에 대해 한국거래소가 재상장 승인을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나우콤은 지난 28일 장 종료 후 기재정정 공시를 통해 “윈스테크넷이 재상장 심사를 통과돼 상장 일정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윈스테크넷은 다음달 2일에 코스닥시장에 재상장 된다. 나우콤이 이번 윈스테크넷을 분할하는 것은 각 사업 부문을 보다 전문화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분할 이후 나우콤은 모바일 인터넷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자 온라인게임, 인터넷개인방송 등 인터넷서비스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게 된다. 또 윈스테크넷은 기존 나우콤의 네트워크 보안장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각 회사의 분할비율은 나우콤 45%, 윈스테크넷 55%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