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GKL 3분기 매출 30%, 영업익 204% ↑

GKL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30%, 204% 증가한 1,375억원과 418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도 203% 증가한 308억원으로 집계됐다. GKL 주식 담당자는 "영업이익의 증가율이 유독 높은 것은 작년 3분기 마케팅 비용 지출이 많았기 때문"이라며 설명했다. Q. 매출도 매출이지만, 영업이익이 많이 늘어났다 A. 매 분기 고정비용은 비슷한데, 매출이 늘어나니 이익이 늘어난 것이다. Q. 2분기에도 매출이 24% 늘어났는데, 영업이익은 77% 증가에 그쳤다 A. 매분기 마케팅 비용이 일정하지 않다보니, 반드시 영업이익이 매출에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Q. 그래도 이 설명만으로는 잘 이해가 안된다. 마케팅 비용이 차이가 나도 비슷한 매출에 증가율이 3배 차이 나는 것은 다른 이유가 있지 않나 A. 작년 3분기 영업이익이 마케팅 비용 때문에 안좋았다. 또 고객들이 많은 돈을 칩으로 바꿔갔다고 해서, 반드시 회사의 이익이 늘어나는 게 아니다. Q. 12월로 미뤄진 주총 안건 중 정관 변경은 어떤 내용인가 A. 현재 사업목적이 카지노 뿐인데, 여기에 호텔ㆍ레저 등 부문을 더하는 것이다. Q. 3월 법인세 172억원 추가 납부세액 공지된 것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A. 주민세를 포함해 189억원이다. 현재 조세심판원에 심판관 배정만 된 상태다. 심판원이 최근 인사이동이 생겨 다소 지연됐지만, 곧 실무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안다. 우리가 이의를 제기하는 부분은 2010년에 대한 추가분 95억원(주민세 포함)이다. 2006~2009년 기간의 세금은 이미 다 냈다. Q. 2010년 분이 유독 많다 A. 영업규모가 달랐기 때문이다. 솔직히 2006년에 사업 시작해서 2008년까지는 규모가 작았다. 회사 인지도도 떨어지고, 마케팅 효과도 진행중이었다. Q. 작년 11월 한국관광공사의 지분 19% 공개매각이 무산된 이유는 A. 2009년 11월에 30% 기업공개했고, 이후 51% 맞추려 19% 추가 매각에 나선 것이다. 공시했다시피 2010년 11월15일 것은 무산되고, 한달 후 12월10일 19% 매각됐다. Q. 매수자는 누구인가 A. 블록딜 형태로 각각 5% 이내로 가져갔다. 당시 이니셜로만 통보 받아서, 매수자를 구체적으로는 모른다. Q. 주주총회때 명부 폐쇄하면 다 확인되지 않나 A. 이미 손바뀜이 있었을 것이다. 현재 명부로 당시의 매수자를 알 수는 없다. 10월4일 기준으로 2대 주주가 국민연금이다. 5% 조금 안되게 보유하고 있다. Q. 보스턴 컴퍼니에셋이 여전히 지분 6.72%를 갖고 있나 A. 10월4일 확인했을 때는 0.6% 들고 있었다. 6%는 반기 기준이고, 이후 처분한 것으로 보인다. Q. 현재 매장별 수익 비중이 어떻게 되나. 카지노외 다른 수익도 있나 A. 현재 매장이 코엑스ㆍ밀레니엄힐튼ㆍ부산 매장 세 곳이다. 수익 비중은 5대4대1 정도다. Q. 올해 실적 가이던스 A. 현재까지 따로 발표한 것은 없다. 전년 대비 매출은 8% 내외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5% 수준일 것이다. Q. 현재 업계 순위는 A. 우리가 48%로 파라다이스 서울ㆍ인천ㆍ부산 매장 합친 것보다 3% 정도 많다. 파라다이스 제주도 매장을 합쳐도 우리가 1~1.5% 정도 많다. Q. 엔고 수혜주로 꼽힌다. 실질적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나 A. 9월부터 한달 보름 정도 크레딧 공여를 막았는데, 재개 후에도 그 영향을 받고 있다. 10월 실적은 3분기의 추세보다 못할 것이다. 아마 11월 중순 쯤은 돼야 실적이 다시 올라갈 것. Q. 새로 실시하는 크레딧 공여는 기존 내용과 다른가 A. 다르다. 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는 곤란하다. Q. 주고객이 중국과 일본 관광객으로 보인다 A. 매출에 가장 기여가 큰 것은 해외에 살고 있는 교포 고객들이다. 다음이 일본ㆍ중국 관광객이다. 비율은 4대3대3 정도다.

관련기사



이재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