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동양텔레콤, 바이오 사업 외국계 펀드 러브콜...연말 흑자전환 전망

동양텔레콤이 지난 4월말 경인전자와 합병한 이후 최근에는 미래생명공학연구소를 인수하는 등 발 빠르게 사업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최근 주가 역시 1,000원대 중반까지 올라가기도 했으나 잠시 조정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동양텔레콤측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우회상장 이후 2분기 실적 턴어라운드는 어느 정도 진행 될것인지? A. 동양텔레콤과 경인전자 양사가 2011년 4월말에 합병한 지 이제 겨우 석달 밖에 지나지 않은 상태이며 합병 이후 재무구조조정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기존 동양텔레콤과 경인전자 양사에서 생산하는 제품 모두가 매년 하반기에 판매가 활성화되기 때문에 상반기에 당장 실적이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Q. 본격적이 턴어라운드 시기는? A. 3분기부터 실적이 나아질 것이며 년말이 되면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Q. 한국카본의 지분인수는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인지? A. 동양텔레콤이 생산하는 Metal PCB의 원판을 한국카본으로부터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있다. 납기나 고객쪽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사양에 대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것도 커다란 힘이 되고 있다. 또한, 캄보디아 공장 입지선정 과정 등 캄보디아에서의 공장운영에 있어서도 한국카본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동양텔레콤은 오랜 기간의 업력으로 전자 부품 및 세트 제조에 대한 기술축적과 know-how를 가지고 있으며 한국카본 역시 소재분야에서는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데다가 전자사업부가 별도로 설립되어 앞으로 양사는 다양한 분야에서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활발하게 시너지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Q. 최근 미래생명공학연구소 지분을 인수 하면서 바이오분야에 도전하는데 가시적인 성과 및 사업 아이템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는가? A. 지난번 언론에서 노출된 바와 같이 미래생명 공학 연구소는 3년 전에 죽은 최우수 혈통의 씨암소 흑우를 초급속 냉해동 체세포 이식 방식으로 복제에 성공했다. 동양텔레콤과 미래생명공학 연구소는 이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에 흑우의 대량증식과 판매를 위한 별도 법인 설립을 통해 본격적인 매출을 이루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미래생명공학 연구소에서 연구 개발하고 있는 줄기세포 치료제가 개발 완료 되면 이 역시 공동 판매 법인을 통하여 본격적인 시판이 이루어 질 것이다. Q. 최근 주가 흐름을 보면 단기적인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는데 수급적인 측면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없는지 답변 부탁드린다. A. 최근 주가가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것은 수급적인 측면도 있지만 동양텔레콤 본연의 사업 영역인 IT 에서 BT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한 시장의 부정적 인식이 큰 작용을 했다고 본다. 줄기세포 관련된 사업은 오랜 기간동안 미래생명공학 연구소측과 장기적인 로드맵을 가지고 추진해 온 바 회사에서는 빠른 시일안에 미래생명공학 연구소와 공동으로 회사 IR을 통해 투자자들이 가지고 있는 불안감을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바이오 사업과 관련해 외국계 사모펀드와 기관에서 다양한 형태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황이기에 수급적인 측면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Q. 최대관심사인 아이폰5 MEMS마이크의 탑채 가능성은 어느 정도이며 현재 추가적인 진행 사항에 대해서 답변 부탁드린다. A. 애플은 자사와의 거래내역 뿐만 아니라 진행상황 등에 대해서도 유독 내외부적으로 철저하게 비밀유지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각서까지도 제출을 한 상황이다. 따라서 이 질문에 대해서는 더 이상 답변을 하기 곤란하며, MEMS type마이크는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각 공정의 수율 등 조정단계를 진행 중에 있다. 또한, 이 마이크는 애플 뿐만이 아니라 다른 스마트폰에도 적용되는 것이므로 애플만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해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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