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르헨 디폴트… 이자 2,800만달러 못갚아

>>관련기사 아르헨티나가 결국 파산했다. 아르헨 정부의 고위 관료는 3일(현지시간) 오는 2007년 만기 이탈리아의 리라화 표시 채권의 이자 지불금 2,800만 달러를 갚지 못했다며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에 빠졌다고 말했다. 아르헨이 파산한 것은 아돌포 로드리게스 사아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23일 대외채무 지불중지(모라토리엄)를 선언한 지 11일 만이며, 에두아르도 두알데 새 임시 대통령이 채무를 갚지 않겠다고 디폴트 의사를 밝힌 지 하룻 만이다. 이에 따라 국제 금융기관의 대출 계정에 앞으로 연쇄 부도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원금 만기 연장 및 이자율 하향 등 채무 재조정이 이루어지기 전에 부도가 발생해 아르헨은 공식적인 파산 국가로 전락하게 됐다. 정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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