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가 남양동 일대에 추진중인 ‘남양뉴타운’ 개발 사업이 조만간 본격화될 전망이다.
24일 화성시에 따르면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22일 오후 회의를 열고 화성시가 상정한 ‘화성(남양) 도시관리계획 변경결정안’을 통과시켰다.
도시관리 변경결정안에 따르면 남양뉴타운이 들어설 사업부지내 용지중 45.7%는 주거용지, 23.6%는 공원 및 녹지용지, 18.2%는 도로용지, 3.1%는 상업용지, 나머지는 학교 등 기타 용지로 사용된다.
시는 도시관리계획 변경결정안이 도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조만간 해당 지역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한 뒤 실시계획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07년 3월부터 본격적인 뉴타운 조성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11년 완공을 목표로 남양동과 북양동, 신남동 등 화성시청 주변 78만8,000여평에 조성되는 남양뉴타운에는 1만4,000여가구의 주택과 비즈니스 타운, 복합쇼핑몰, 특산물 전문상가 등이 들어선다.
또 개발예정지내 남양토성과 남양성모성지 주변 지역 등은 역사테마파크로 개발되고 남양천에도 대규모 중앙호수공원이 만들어진다.
시는 남양뉴타운 개발사업이 마무리되면 인근 현대, 기아자동차 연구소의 배후주거단지는 물론 시의 행정, 경제, 산업지원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