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아1­1구역/총 5,400가구“도심내 신도시”(재개발지구순례)

◎북한산 뒤로하고 시내전경 한눈에/1,650여가구 올 하반기께 일반분양/33평형 2억투자 7천만원 차익 예상북한산 기슭의 「삼양동 달동네」가 대규모 아파트촌으로 개발된다. 이 일대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미아 1­1구역을 비롯, 미아1­2, 정릉4, 미아5구역 등을 포함해 모두 1만3천여가구. 이중 강북구 미아동 852일대 미아1­1구역에 5천4백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계획이다. 도심내 신도시가 형성되는 셈이다. ◇입지여건 미아1­1구역은 북한산을 뒤로하고 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전망이 뛰어나다. 또 단지내 8천평의 자연공원을 조성하고 스포츠센터, 병원 등도 들어설 계획이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에서 승용차로 10분 거리. 그러나 현재의 인수봉길을 재개발사업시행과 함께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고 보문길과 이어지는 도로를 신설, 도시순환고속도로와 연결할 계획이다. 또 솔샘길을 확장, 동부고속도로와 연결하는 등 도심 접근성을 높이면 교통여건은 훨씬 좋아진다. 서경대, 대일외국어고교, 정릉여상 등이 가까이 있고 단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신설된다. ◇재개발현황 지난 73년말 구역지정을 받았으나 사업시행인가는 지난해 5월에 받아내 사업추진이 비교적 늦었다. 7만8백여평의 부지중 사유지와 국공유지가 각각 절반정도. 새로 들어서는 아파트는 지상 13∼25층 53개동, 5천3백71가구와 부대복리시설로 보기드문 매머드급 단지. 평형별로는 ▲15평형 1천6백5가구 ▲25평형 1천1백75가구 ▲33평형 1천7백79가구 ▲43평형 8백12가구 등이다. 이중 임대아파트와 조합원분을 제외한 1천6백50여가구는 올 하반기께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선경건설이 시공을 맡아 80%정도 철거를 마치고 오는 2001년 완공 예정이다. ◇투자분석 43평형 아파트 입주를 원하면 40평 지분을 매입하든가 개별지가 1억2천만원정도의 땅을 구입하면 가능하다. 33평형은 주택이 있는 조합원지분을 구입하면 배정받을 수 있다. 이주비는 무이자 2천만∼6천만원, 유이자 1천만원. 33평형을 배정받기 위해 주택이 있는 10평짜리 사유지를 구입할 경우 지분 매입가로 1억1천만원정도 들어간다. 이주비 5천만원을 빼면 초기 투자비로 6천여만원. 분양가를 1억2천만원으로 예상하고 종전 지분 평가액으로 3천만원을 돌려받을 경우 추가부담금은 9천만원정도. 모두 2억여원을 투자하는 셈이다. 입주시 시세를 2억7천만원정도로 예상하면 7천만원정도의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도움말:21세기컨설팅 3411­9100 <유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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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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