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AA는 작년 한 해 세계의 평균 기온이 섭씨 14.52도(화씨 58.12도)로 1880년 첫 기상 관측 이래 네 번째로 높았으며 2003년 평균 기온과 타이기록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방법으로 평균 기온을 계산하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지난해 세계 평균 기온이 섭씨 14.6도(화씨 58.3도)를 기록, 사상 7번째로 높았다고 이날 발표했다.
두 기관의 차이는 세계 각지의 서로 다른 지점을 관측하기 때문이다.
NOAA와 NASA에 따르면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기온이 높았던 2010년을 비롯, 평균 기온 상위 10개 연도 중 9개 해가 21세기 이후에 집중돼 있다. 이는 지구 온난화라는 우려스러운 추세에 대한 확증이 더해졌다고 두 기관은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