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두께 10.9mm로 슬림하면서 독창적인 터치 기술을 적용한 ‘터치 라이팅(Lighting)폰(LG-KF510)’을 3월말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는 이에 앞서 오는 11일부터 스페인에서 열리는 ‘GSMA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08’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은 전면 하단의 메뉴, 통화 버튼 등을 발광다이오드(LED) 터치패드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가 버튼을 누르면 터치의 이동방향까지 인식돼 손가락 움직임에 따라 화살표 모양, 체크 모양 등으로 LED화면이 바뀐다. 또 터치 시에 미세한 진동을 느낄 수 있다. 터치라이팅폰은 휴대폰 전체가 메탈이어서 초콜릿폰과 샤인폰을 동시에 접하는 듯한 느낌을 주며, 회색과 빨강색 등 2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300만화소 카메라를 지원하며, 손떨림 방지ㆍ적목현상 방지ㆍ자동초점기능 등을 갖췄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혁신적인 디자인에 사용 편의성을 높인 터치 제품으로 휴대폰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