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금 개인신용 대출 주력/여신전략 선회

◎어음할인 지양 통장대출 비중 늘려상호신용금고들이 어음할인을 중심으로한 기업여신에서 탈피, 개인고객을 대상으로한 소액신용대출 경쟁에 나섰다. 19일 금고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반이후 어음할인 규모를 대폭적으로 늘려온 금고들이 한보사태이후 리스크가 높은 어음할인을 지양하고 개인고객을 대상으로한 소액신용대출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지난 2월말 현재 서울소재 대형금고의 어음할인 규모는 지난해말에 비해 한솔금고 3백38억원, 신신금고 2백84억원 등 사별로 3백억원 가량 감소했다. 이들 금고들은 감소하고 있는 여신을 만회하기 위해 개인을 대상으로한 종합통장대출(신용대출상품)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한솔금고는 지난 2월말 현재 전체여신의 1.8%(61억원)에 불과한 종합통장대출 비중을 올해말에는 5%, 오는 99년에는 11%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신신금고도 올해 상반기중에 종합통장대출상품을 도입키로 하고 이를 위한 세부작업에 들어갔다. 동부금고는 카드신용대출제도를 도입, 동남은행과 제휴해 발급하고 있는 현금카드를 이용해 고객들이 월 2백만원까지 현금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솔금고 관계자는 『금고들의 여신패턴이 어음할인에서 개인신용대출로, 소수 고액여신에서 다수 소액여신으로 선회하고 있다』고 말했다.<이기형>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