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종이가 아닌 전자문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금융회사와 문서를 주고받을 수 있는 ‘전자문서교환시스템’을 개발해 1일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은행과 보험사ㆍ증권사ㆍ상호저축은행ㆍ여신전문금융회사 등 금융회사와 유관단체 등 총 424개 기관과 회사는 앞으로 금감원과 주고받는 모든 문서를 전자화하게 된다.
금감원은 그러나 비밀문서나 금융회사 검사서처럼 특별히 보안이 필요한 문서 등에 대해서는 종전처럼 서면으로 주고받기로 했다.
금감원 측은 이번 시스템 가동으로 연간 14만건의 문서수발 인력과 시간은 물론 5톤 트럭 2대분의 종이와 인쇄비ㆍ우편요금 등 약 70억원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