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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강제병합 100주년인 올해, 3ㆍ1절에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광장의 광고판에 한국의 독도 영유권, 동해 표기의 역사성ㆍ정당성을 홍보하는 영상광고가 등장한다.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사진 왼쪽) 성신여대 객원교수는 1일 "CNN 뉴스가 나오는 뉴욕 타임스스퀘어 광고판을 빌려 30초짜리 영상광고를 1시간에 두 번씩, 하루 48회 방송할 예정"이라며 "광고판 사용료와 영상광고 제작비는 전액 가수 김장훈(오른쪽)씨가 후원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일단 광고판 사용기간을 4개월로 계약했으며 현지 반응을 고려해 연장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며 "김장훈씨와 뉴욕 타임스스퀘어 광장에 세계 최초로 한국의 문화ㆍ역사를 다루는 대한민국 전용 광고판 제작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장훈씨는 기업들이 한일 간 국민감정 등을 감안해 이 같은 사업에 후원하기를 꺼리는 것 같다며 "하지만 이제부터라도 기업과 전국민의 성원이 함께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서 교수와 김장훈씨는 그동안 미국의 뉴욕타임스ㆍ월스트리트저널ㆍ워싱턴포스트 등에 독도ㆍ동해의 진실을 알리기 위한 광고를 게재해왔고 '미안하다 독도야'라는 다큐멘터리영화 제작에도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