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전지 전문 기업 비츠로셀은 6일 공시를 통해 3ㆍ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늘어난 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4.7%, 10.5% 증가한 153억원, 22억원으로 집계됐다.
비츠로셀은 4ㆍ4분기에도 미주지역과 동남아 지역으로의 공급물량이 늘어나며 매출 확대는 물론 해외 영역 확장으로 이어져 전반적인 성장세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츠로셀은 지난 해 초 인수한 북미 고온전지 전문기업 엑시엄사를 통해 미주 지역에 석유ㆍ천연가스, 셰일가스ㆍ샌드오일 시추장비 부문에 활용되는 고온전지 등 특수전지 공급 물량이 대폭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미국 최대 스마트그리드(전기ㆍ가스ㆍ수도 검침기) 전문기업인 센서스사에 대한 공급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장승국 비츠로셀 대표는 “올해 3월 마무리되는 회계연도의 경영실적은 1987년 비츠로셀 창립 이래 사상 최대의 경영실적을 이룰 전망”이라며 “지난 해 투자 성과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