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송도 다양한 예술조형물 "관광객들에 즐거움 선사"

송도국제도시 커낼워크 상업지구에 설치된 조형물 ‘물위를 걷는 사람’.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 곳곳에 독특한 조형물이 잇따라 들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송도국제도시 핵심 업무지역인 국제업무단지 내에 위치한 커낼워크 상업시설에는 다양하고 독특한 컨셉의 예술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다양한 꿈들이 자유롭게 펼쳐지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제작된 작품명 '꿈'은 강렬한 빨간색의 글자가 생동감 있는 곡선의 형태로 하늘을 향해 힘차게 솟아오른다. 물방울 모양을 형상화 한 'Up and Down'은 커낼워크의 특징인 쇼핑몰 중앙의 수로를 살려 물방울을 테마로 잡은 조형물이다. 물방울이 떨어지는 모양을 아름다운 곡선으로 처리 했으며 특히 조형물 표면을 광택으로 처리해 물방울의 투명함을 나타냈다. 이밖에 작품명 '물위를 걷는 사람들'은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의 인물상이 수로 중앙에 조성돼 마치 사람들이 물위를 걷는 것처럼 보이는 독특한 광경을 연출하고 있다. 국제업무단지인 센트럴파크에는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을 맡고 있는 게일인터내셔널과 포스코 건설을 상징하는 두 마리의 고래 형상이 송도국제도시 완성이라는 원대한 이상을 담고 있다. 특히 공원 곳곳에 한옥과 마당, 연못, 갈대밭이 어우러지는 미추홀 공원에는 삼국시대부터 전해오는 열 두 마리의 동물로 구성된 십이지신상을 공원 내 열린 마당에 배치했다. 방위와 시간을 뜻하는 열두 동물들이 각각 사람의 몸과 동물의 얼굴로 표현돼 엄숙하면서도 재미를 준다. 또 해돋이 공원의 '돌고래 조각상'은 크고 작은 돌고래 조형물들로 높이가 높지 않아 아이들이 쉽게 올라탈 수 있도록 즐거운 놀이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국제업무단지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NSIC 한 관계자는 "송도국제업무단지를 중심으로 예술적 가치를 지닌 독특한 모양의 조형물, 주변에 친금감 있는 소재를 테마로 한 조각상이 인기를 끌고있다"면서 "송도국제도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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