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가수들, 이웃 사랑 위해 뭉쳤다

톱 가수들이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나눔콘서트에 대거 출동한다. (주)농심은 오는 22일 오후 4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되는 '농심2009 사랑나눔콘서트'에 SS501, 2PM, 빅뱅 태양, 브라운아이드걸스, 비스트(BEAST), 2NE1 씨엘&민지, 마이티마우스, 엠블랙(MBALQ), 에프엑스, 빅마마 이영현, 레인보우, 디셈버, 린 등 13개 팀이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00년 시작한 농심 사랑나눔콘서트는 10년째 계속돼 오는 사회공헌행사로 매년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이 모여 콘서트를 진행, 청소년들에게 기부를 통한 나눔의 의미를 전달하고 소외 이웃과의 사랑나눔을 실천해 왔다. 콘서트 입장객에게 라면 2봉지를 기부 받아온 농심은 지난해까지 총 9번의 사랑나눔콘서트를 통해 약 39만1,000여 개의 라면을 불우이웃, 소년소녀가장 돕기에 기부했다. 이번 사랑나눔콘서트에는 특히 새로운 앨범을 들고 첫 무대에 오르는 2NE1의 씨엘&민지를 비롯해 ‘Heartbeat’로 컴백한 2PM, 솔로로 돌아온 빅뱅 태양, 6인조 애완돌 비스트 등의 파워풀한 무대 등이 마련돼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 10여 년간 농심 사랑나눔콘서트의 무대를 거쳐간 수많은 인기 가수들과 매년 8,000명이 넘는 관객들의 참여를 통해 농심이 소외 이웃과의 10년 사랑 나눔을 실천해 올 수 있었다”며 “이번에도 아이돌 그룹의 참여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어려운 이웃과의 사랑나눔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고, 신라면이 소외 이웃들의 배고픔을 달래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사랑나눔콘서트 입장을 위해서는 지정좌석이 배정된 입장권과 신분증, 농심 신라면 2개를 가져오면 된다. 농심은 콘서트 당일 입장객들이 기부한 신라면과 자체적으로 마련한 신라면 1,000박스를 합쳐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