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짜장면 집 위치부터 관광지까지 안내합니다"

인천시, 민원상담전화 미추홀 콜센터‘120’ 연중 무휴 운영

민원서류 발급에 관한 행정문의는 물론 길 찾기, 관광지 안내, 교통상황, 심지어 짜장면 집까지…. 인천시는 365일 24시간 연중 무휴로 민원 상담이 가능한 ‘미추홀 콜 센터’를 내달 1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미추홀 콜센터는 서울시의 다산 콜 센터나 경기도의 경기 콜 센터처럼 24시간 시민들의 각종 문의사항을 상담해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국번 없이 ‘120’을 누르면 연결되는 미추홀 콜 센터는 일반 민원 상담은 물론, 관광지 안내, 교통, 상수도, 공연문의, 경제자유구역 투자정보, 부동산 실 거래가격, 도로공사 지점 안내, 각종 불편사항 접수 등 전화안내 매뉴얼만 3,000개에 이른다. 이와 함께 시의 청렴도 조사와 시가 추진하는 각종 정책에 대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창구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영어ㆍ일어ㆍ중국어 등의 외국어 상담도 가능하고 수화상담, 스마트폰(트위터ㆍ@120incheon)을 활용한 상담도 가능하다. 인천시는 콜 센터 개통을 앞두고 신규 모집한 상담사 37명을 대상으로 시청 및 산하기관의 일반 행정과 생활 민원에 대해 교육을 진행 중이다. 시는 내년에는 의료관광ㆍ종합관광 분야와 기업지원센터의 정보시스템을 콜센터와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며, 2013년에는 인천의 구ㆍ군과 콜센터 연계 통합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열리는 2014년까지는 외국인 안내센터 기능을 강화해 고객별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상담 메뉴얼에 없는 항목은 상담사가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되도록 모든 것을 안내 해 주도록 할 방침”이라며 “2014년까지 상담사와 장비 등을 보강해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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