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소비자신뢰지수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

미국의 9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민간 연구단체 컨퍼런스보도는 28일 미국의 9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 53.2에서 48.5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7개월래 가장 낮은 수준이자 블룸버그통신의 전망치인 52.1를 크게 하회하는 수치다. 소비자신뢰지수가 90을 넘으면 경제가 견고한 상태에 있음을 나타낸다. 미 소비자신뢰지수는 지난2007년 12월 경기침체 이후 단 한차례도 90을 넘지 못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두 자릿수에 육박하는 고실업률과 소득세 증가 우려로 미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가 크게 위축돼 지수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조사 대상 중 46.1%가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 8월의 45.5%보다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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