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수지 적자폭이 줄어들고 있다.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여행객이 해외에서 사용한 경비(연수 및 유학 포함)는 지난 4월 6억3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의 6억6천만달러보다 3천만달러 감소한데 이어 5월에도 6억7천만달러로 작년보다 5천만달러가 줄었다.
한편 외국여행객이 국내에서 사용한 경비는 4월에 4억1천만달러, 5월에는 4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여행수지 적자규모는 4월 2억3천만달러에서 5월에는 2억달러로 축소됐다.
한은은 여행수지 적자폭이 감소한 것은 불경기가 심화되면서 국내 여행객의 해외여행이 줄면서 씀씀이도 알뜰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손동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