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우즈 조카, 지역 대학 골프대회 우승

우승 가뭄에 시달리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6ㆍ미국) 대신 그의 조카가 우승컵을 안았다. 우즈의 이복 형 얼 우즈 주니어의 딸인 샤이엔 우즈(21)가 지역 대학 골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미국 스포츠전문 채널 ESPN이 19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웨이크 포리스트대 3학년생인 샤이엔은 18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골프장(파71)에서 끝난 ACC(Atlantic Coast Conference) 여자골프대회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5언더파 208타를 기록했다. 유일한 언더파 스코어 기록으로, 2위 앨리 화이트(노스캐롤라이나대)에 7타나 앞선 완벽한 우승이었다. 샤이엔은 대회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그린이 빨랐지만 볼을 원하는 곳으로 보낼 수 있을 만큼 자신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우즈도 트위터를 통해 “조카 샤이엔이 7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아마추어인 샤이엔은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 웨그먼스LPGA에 초청 출전했으나 컷 탈락했다. 골프 선수로는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를 가장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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