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5일 휠라코리아에 대해 “신발을 중심으로 미국시장에서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9만2,000원(전일종가 7만1,500원)을 제시했다.
안하영 연구원은 “연방준비제도위원회가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며 “실질소매판매가 회복하고 있다는 반증으로 휠라코리아는 미국 소비회복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휠라코리아의 2011년 미국 매출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1,520억원이 예상된다. 휠라코리아의 연간실적에서 미국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21%, 22%로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편이다.
이와 함께 중국시장에서도 긍정적 결과가 기대된다. 현재 중국시장은 글로벌 스포츠용품 업체인 안타가 휠라의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안 연구원은 “안타는 올해 매장을 600개 수준으로 늘릴 계획으로 매출액 4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 연구원은 이어 “올해는 러시아 등지에 추가 라이센스 작업이 마무리될 전망”이라며 “미국, 중국 등 기존 사업부문의 사업전망도 양호해서 긍정적 접근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