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전통사찰에 대한 개발제한구역(그린밸트) 보전부담금 인하를 국토부에 건의했다고 5일 밝혔다.
경기도는 과도한 개발제한구역 보전부담금 때문에 전통사찰이 법당이나 선방 등 개ㆍ보수작업을 포기하는 경우가 있어 보전부담금 부과율을 현행 100분의 50에서 100분의 20으로 하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 배경을 설명했다. 도는 소실된 사찰복원과 사찰 개ㆍ보수작업 비용으로 매년 20억원의 도비를 지원하고 있다. /수원=윤종열기자
▲ 중부고용청, 남동공단 사망재해 주의보
중부고용노동청은 최근 인천 남동공단에서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하자 공단 내 제조업체와 건설현장에 ‘사고성 사망재해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5일 밝혔다.
중부고용청에 따르면 올해 인천에서 발생한 사망재해사고 5건 중 3건은 남동공단에서 발생했다. 지난해 남동공단에서 7명이 재해사고로 숨진 것을 고려하면 불과 한 달여 사이 재해 사망자가 절반에 육박한 셈이다.
중부고용청은 이들 사고가 작업 중 안전조치 미비, 작업계획 미준수 등 산업안전보건법령상 안전조치를 제대로 갖추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보고, 남동공단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사망재해 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사업장 전반에 대해 강도 높은 감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인천=장현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