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미ㆍ중 정상회담 불구 중 위안화 정책 크게 변하지 않아”

중 외교부 부부장ㆍ상무부장 밝혀

중국 통화정책은 버락 오마바 미국 대통령과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결과로 크게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추이톈카이(崔天凱) 외교부 부부장이 20일 밝혔다. 후 주석의 미 방문을 수행하고 있는 추이 부부장은 이날 워싱턴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후 주석에게 위안화 절상속도를 높여달라고 촉구한 것에 대해 이 같이 답변했다. 그는 점진적 절상을 기조로 하는 지금의 정책은 그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더밍(陳德銘) 중국 상무부장도 “중국의 대미흑자는 미국의 수출통제와 글로벌 생산기지의 변화에 따른 것으로 위안화 약세에 따른 것이 아니다”고 말해, 위안화의 급속한 절상이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 역시 후 주석 수행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 중국 고위관리들의 이 같은 발언은 두 정상의 논의에서 가장 첨예한 현안인 위안화 절상문제에 대해 나온 답변이어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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