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호미터텍, 해외 프로젝트 적극참여

日·印 대형사업 수주여부 내달중 결정코스닥등록 디지털 종합계측기기 전문업체인 금호미터텍(대표 김상철, www.meters.co.kr)이 해외 대형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고 있어 수주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회사가 추진중인 대형 프로젝트는 일본과 인도의 가스미터기와 전력량계 공동개발 및 공급건. 먼저 일본의 경우, 이 회사는 오사카가스가 추진하는 마이콤가스미터(Micom Gas Meter) 프로젝트에 일본 NKT그룹 자회사인 도쿄양수기측와 공동개발에 참여할 예정이다. 연간 수주예상 물량은 신설 10만대, 검사기간 만료교체 60만대, 호변경 및 기타 10만대 등 총 80만대로 1대당 가격을 1만엔으로 가정할 경우 연간 수주금액이 약 800억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라며 오는 12월중 프로젝트 참여 여부가 결정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금호미터텍은 또 오는 12월 중순 일본의 닛쇼이와이가 추진중인 인도의 전력량계 공급입찰에 요코가와와 같이 응찰에 나설 예정이다. 3만5,000대, 약 106억원에 달하는 이 프로젝트에 최종 낙찰되면 금호미터텍은 최소 절반 정도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한준 기획실 팀장은 "양쪽 프로젝트 모두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그 동안 우리 제품의 품질이나 경쟁력을 잘 알고 있는 일본측 기업의 권유로 공동 참여하는 프로젝트인 만큼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금호미터텍의 올 3ㆍ4분기까지 220억원의 매출에 15억원과 5억4,000만원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각각 달성했다. 김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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