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시카고 오헤어공항, 위험한 美 공항 1위


세계에서 항공기 이착륙이 가장 많은 공항 중 하나인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이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공항 1위에 올랐다. 11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들은 여행전문잡지 ‘트래블 앤드 레저 매거진(TLM)’ 최신호를 인용, “미국에서 항공기 충돌 위험과 활주로 사고 발생 가능성이 가장 큰 공항은 오헤어공항”이라고 전했다. 언론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오헤어공항의 안전사고 기록은 참사 직전까지 갔던 경우를 포함하면 총 75건이다. 오헤어공항은 사고의 심각성 정도 분석에서도 미국 내 공항 가운데 가장 높은 평균 5.65점을 받았다. 2위는 클리블랜드 홉킨스공항(45건, 5.38점)이었고 LA국제공항(60건, 4.41점)과 샌프란시스코국제공항(55건, 3.38점), 호놀룰루국제공항(30건, 3.62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TLM은 미국 내 35개 주요 공항을 대상으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연방항공국(FAA)의 활주로 안전보고서와 공항별 활주로 안전 데이터를 분석해 자료를 만들었다. TLM은 “오헤어공항의 사고 위험률이 고르지 않은 날씨와 야생동물 상태로 높아지기도 했으나 실제 사고의 3분의 2는 공항 관제탑의 항로변경 지시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