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임직원의 30%에 달하는 여성 인력 관리에 적극 나선다.
삼성전자는 12일 수원사업장에서 이상배 수원지원센터 부사장과 김용서 수원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 상담소 기능을 대폭 강화시킨 `여성인력개발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 센터는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모유를 위생적으로 짤 수 있는 모유 유축실을 비롯해 임신 여성 등을 위한 모성 보호실, 여성ㆍ육아 서적을 비치한 학습자료실 등을 갖췄다.
특히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여성인력 육성팀`을 운영, 개인적 고충은 물론 진로나 경력 개발 등에 대해서도 상담해주고, 여사원들의 권익 향상과 고용 평등에도 나설 방침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노동부로부터 남녀고용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서울ㆍ구미 등 6곳에 여성상담실을 운영 중이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