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울진에 '해양테크노파크' 건설

2004년가지 1,000억투입 바이오벤처등 조성경북 울진군에 해양생명환경연구센터, 해양바이오벤처단지 등이 들어서는 `경북해양테크노파크'가 건설된다. 경북도와 한국해양연구원, 포항공대, 울진군 등은 24일 경북도청 대강당에서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에 5만여평 규모의 '경북해양 테크노파크(KMTP)'를 조성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경북해양 테크노파크는 2004년까지 1,000억원을 투입, ▦동해임해연구기지 ▦해양생명환경연구센터 ▦해양바이오 벤처단지 ▦해양 과학관 등 4개 연구단지가 들어선다. 한국해양연구원이 조성할 '동해임해연구기지'는 해양생물과 해양오염, 파력을 이용한 대체에너지 개발, 원전의 온배수를 이용한 바다 목장화 사업 등을 맡게 된다. 또 포항공대가 설립하는 '해양생명환경연구센터'는 해양생물자원을 이용한 신물질 개발과 생물환경 연구 등을 맡게 된다. 울진군이 민자유치로 설립할 '해양바이오 벤처단지'는 동해임해연구기지 및 해양생명환경연구센터의 기술ㆍ정보를 지원 받아 산업화시키는 역할을 맡으며 해양 과학관은 해양 자원의 전시장으로 활용된다. 울진군은 이를위해 해양바이오 벤처기업과 해양 레저시설을 유치하고 특히 연간 500억원의 원전지역 주민사업비를 해양 테크노파크의 주거ㆍ교육ㆍ의료ㆍ문화시설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밖에 포항시ㆍ경주시ㆍ영덕군 등 경북 동해안지역 각 지자체들도 이 사업에 참여, 해양바이오벤처단지 입주업체 유치 등에 나선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북해양테크노파크 조성으로 섬유ㆍ철강ㆍ전자 위주의 지역산업 구조를 다변화하는 한편 낙후된 경북 동해안 개발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태일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