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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회장 조양호)이 18일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을 위해 유치위원회에 30억원의 후원금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한진 측은 "이번 후원에는 세번째 동계올림픽 유치 도전이 반드시 성공해 국민적 염원이 이뤄지기를 기원하는 뜻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후원금은 오는 2월 캐나다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열리는 각종 옵서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평창 유치전을 위한 비용으로 사용된다. 한진은 이와 함께 주력 계열사인 대한항공의 국제 네트워크를 통해 올림픽 유치를 위한 다각도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조양호 회장은 지난해 9월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장으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