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아모레 설화수 ‘제3회 설레임전’ 후원

10월까지 80만개 팔려… 송염·페리오 등 뒤이어

애경의 대표 치약 브랜드인 '2080 오리지날 알파'가 3년 연속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치약 자리를 지킬 전망이다. 13일 애경 관계자는 "애경 2080 오리지날알파는 지난 10월말까지 80만개가 팔려나가며 올해 단일 품목 판매 1위를 차지했다"며 "연말까지 100만개 이상의 판매 실적을 올리며 3년 연속 국내 1위 치약 지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80 오리지날 알파는 지난 1988년 애경에서 첫 출시된 원조 제품으로 최근 3년간 누계 기준으로도 단일품목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까지 3년간 판매된 치약 숫자만 총 320만개로 연간 100만개 이상이 팔려나간 셈이다. 2080의 뒤를 이은 2~3위는 올해 실적 및 3년 누계 기준으로 모두 아모레퍼시픽 '송염 청아단'과 LG생활건강 '페리오 클링스'가 각각 차지하고 있다. LG생활건강 페리오는 통합 치약 브랜드 부문에서 전체 시장의 30%를 돌파했지만 개별 제품 부문에서는 2080의 인기를 넘어서지 못했다. 또 지난 2009년과 2010년 연도별 판매 2~3위를 '죽염 은광고'(LG)와'송염 청아단'(아모레)이 차지하는 등 올 들어 일부 순위 변동이 있었지만 2080의 인기는 여전했다. '20개의 건강한 치아를 80세까지'라는 의미를 담아 출시된 '2080 오리지날 알파'는 특유의 청량감과 개운한 사용감으로 10여 년 이상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애경 관계자는 "3년 누계 판매량은 업계 전문가들이 꼽는 실질적 판매 지표여서 더욱 의미가 있다"며 "치약은 브랜드마다 여러 개의 하위 품목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개별 품목의 인기 변화 여부도 눈여겨 볼 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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