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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1월 13일에 실시되고 성적은 12월 3일 통지된다.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8월 25일부터 9월 12일까지이며 응시 과목 등 응시원서 내용의 변경신청 기간은 시간은 9월 5일부터 12일까지다.
수능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세부계획'을 6일 발표했다.
올 수능 시험의 가장 큰 변화는 영어 과목에서 수준별 유형(A·B형)이 폐지되고 통합형으로 전환돼 지난해보다는 쉽게 출제된다는 점이다. 영어 과목의 듣기 문항도 22개에서 17개로 줄어든다. 반면 국어·수학 영역은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 중 하나를 선택하는 수준별 시험이 유지된다. 단 수험생의 학습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국어ㆍ수학 B형을 동시에 선택하는 것은 제한된다. 탐구영역에서 사회탐구는 10개 과목에서 최대 2개, 과학탐구는 8개 과목 중 최대 2개, 직업탐구는 5개 과목 중 1개를 각각 선택할 수 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9개 과목 가운데 1개를 고를 수 있다.
수능 시험은 △1교시 국어(AㆍB형) △2교시 수학(AㆍB형) △3교시 영어 △4교시 사회ㆍ과학ㆍ직업탐구 △5교시 제2외국어ㆍ한문 순으로 진행된다. 문항당 배점은 국어ㆍ영어ㆍ탐구 영역은 2~ 3점, 수학은 2~4점, 제2외국어ㆍ한문은 1~2점이다.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연계되는 비율은 예년과 같이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이 유지된다. 아울러 점자 문제지가 필요한 시각장애수험생 중 희망자에게는 올해부터 화면낭독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프로그램용 문제지 파일이 제공된다.
성적통지표에는 응시한 영역과 유형, 과목명과 함께 응시 영역의 유형ㆍ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기된다.
응시수수료는 3개 영역 이하는 3만7,000원, 4개는 4만2,000원, 5개는 4만7,000원이다. 천재지변이나 질병, 수시모집 최종합격, 군 입대 등으로 응시하지 못하면 응시수수료의 60%를 환불해 준다. 환불 신청기간은 11월 17일∼21일이다. 다만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인 수험생은 응시 수수료가 면제된다.
이밖에 9월 수능 모의평가는 9월 3일 시행된다. 모의평가에 응시하려면 오는 10일까지 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