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백원우(시흥갑) 국회의원은 24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문수 지사는 뉴타운사업 실패의 책임을 지고, 대야ㆍ신천 뉴타운사업을 즉각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백 의원은 "대야ㆍ신천 뉴타운을 반대하는 주민모임이 결성돼 서명운동을 벌인 결과 5,000여명(세입자 포함)이 반대했고, 시의원 12명 중에 10명이 서명했다"며 "대야ㆍ신천 뉴타운 인근에 보금자리사업지구가 지정되는 등 사업성이 더욱 악화된 만큼 뉴타운지구지정을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는 “시흥시장이 주민의 뜻에 따라 지구지정 해제를 도에 요청해 올 경우 시장의 의견을 존중해 ‘경기도 도시재정비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결정 하겠다”고 밝혔다.
대야ㆍ신천 뉴타운은 시흥시 대야동과 신천동 일원 110만7,000여㎡에 추진중이며 도는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용적률을 구역별로 최대 22%까지 상향조정 하도록 시에 권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