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구 씨티은행장이 KB금융지주 회장 인선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공식 표명했다.
하 행장은 6일 직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지난 2일 KB금융지주 회장 추천위원회로부터 후보 9명에 포함됐다는 통지를 받았다”며 “향후 KB 지주 회장 추천을 위한 평판조회 등 프로세스를 진행함에 있어 본인 동의 요청을 받아 이를 수락했다”고 말했다.
하 행장은 과거에도 KB 회장에 대한 제안을 받았지만 씨티에 남기로 했지만, 이번에는 5연임까지 한 만큼 KB에서 새로운 CEO(최고경영자) 역할을 하겠다는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