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은 유전자변형(GM)식품의 안전성과 영양학적 가치를 평가하는 지침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유전자변형식품 평가전담팀 구성원 226명이 일본에서 회의를 갖고 모든 유전자식품에 대해 개별 품목별로 시장 출하전 사전검사를 받도록 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 평가지침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지침에는 보건당국이 안전검사 기간에 제기된 모든 불확실성을 면밀히 검토, 적절한 대처방안을 이행해야 한다는 원칙과 시중 유통물량의 회수 및 유통경로 추적이 필요한 위험도 측정기준 등이 적시됐다고 유엔측은 설명했다.
유전자식품 평가전담팀은 내년 3월까지 안전성 평가작업을 계속한 뒤 최종지침을 마련해 국제식품규격위원회(코덱스ㆍCodex)에 제출할 계획이다./제네바=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