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우 유통업 진출/대우백화점 마산점 28일 개점

 대우가 그룹상호를 내건 최초의 백화점인 대우백화점 마산점을 오는 28일 경남 마산시 합포구 신포동2가 28에 오픈하고 본격적인 유통산업 진출을 선언한다. 대우그룹은 경남지역에서 가장 큰 빌딩인 지하 4층, 지상 20층, 영업면적 9천2백68평, 연면적 2만9천6백99평 규모의 「시티랜드 21」을 인수, 이중 지하 2층에서 지상 8층까지는 백화점 시설로, 9층 이상은 사무실·오피스텔·오락시설 등을 갖추고 28일부터 본격 영업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주차시설은 백화점 지하 3∼4층 주차장과 백화점 바로 옆 주차빌딩 6백대분을 포함해 총 1천3백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가동된다.  백화점측은 1차 상권인 신마산지역과 2차 상권인 마산, 창원, 진해 그리고 함안, 고성, 김해, 통영지역등 1백50만명 이상의 주민이 이곳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백화점은 지하 2층에는 창고형 할인매장을, 지하 1층엔 1천3백65평 규모의 대형슈퍼마켓을 열고 지하 2개층에서 다양한 생필품과 가격경쟁력을 내세워 인근 주민의 집객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대우는 개점일까지 10만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하고 상품MD전략을 디스카운트스토어 중심으로 가져가면서 잡화, 패션의류, 가정용품을 준주력 상품군으로 구성키로 했다.<마산=유흥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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