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외국인 매도 공세에 코스피 2.36%↓…1,783.10p(종합)

외국인 매도 공세에 코스피 지수가 급락하며 1,780선대로 밀려났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3.18포인트(2.36%) 내린 1,783.10포인트로 마감했다. 스페인 국채금리 상승과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실망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코스피 지수가 하락했다. 개인이 3,680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4,170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5.20포인트(3.01%) 내린 490.49포인트에 마감했다.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연구원은 “현재 유럽 위기가 서유럽에서 동유럽으로 이제 은행권으로 옮겨가고 있다”면서 “비록 유럽사태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지만 24일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정상회담과 29일(현지시간) 유로존 재무장관회담 등에서 극적인 합의 도출이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이번 달 말은 최대 당면 문제인 유럽문제가 해결될 수 있는 큰 변곡점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6.70원 오른 1,152.00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국의 주가지수도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근로감사의 날’로 휴장한 가운데 대만 가권지수는 2.77% 급락하며 마감했다. 오후 3시 10분 현재 중국 상하이지수는 0.52%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 2.02%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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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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