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오는 6일부터 나흘간 러시아를 공식 방문해 오는 8일 한ㆍ러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 장관의 이번 방러는 지난해 10월 취임 후 처음이며 이로써 첫 4강(미ㆍ일ㆍ중ㆍ러) 방문 외교가 마무리된다. 특히 이번에 김 장관은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의 회담을 통해 최근 남북대화, 북미대화 등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한반도 정세에 대해 집중 논의할 전망이다. 이 밖에 양국간 실질 협력 확대 방안, 지역 정세 및 국제 무대에서의 협력 등 양국 관심 사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이밖에 김 장관은 러시아 정부 주요 인사 및 의회, 언론계 인사와의 면담, 한반도 및 국제 문제 전문가들과의 오찬 간담회 등을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