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내년 수탁고 5조 자신”/한남투신 정태석 신임사장(인터뷰)

◎7월 금융업 겸업 종합투자은 될것『한남투자신탁증권은 기존 투자신탁 업무 외에 증권업무를 보다 강화함으로써 최고의 종합투자은행으로 발돋움할 것입니다.』 지난 24일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승진 선임된 정태석씨(44)는 한남투신을 고객 자산운용 전문금융기관인 종합투자은행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대표이사는 『현재 대다수 국내 금융시장 특히 증권시장은 날씨에 따라 웃고 우는 천수답식 경영을 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한남투신은 날씨에 관계 없는 맑은 경영을 통해 최고의 투자기관으로 만들겠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또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국내 증권업의 특성을 때문에 지방에서는 정보의 전달속도가 뒤진다는 판단으로 본사 기능을 서울로 이관, 고객들의 자산을 기민하게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정대표는 기존의 연공서열식 경영을 탈피, 성과보상 시스템을 도입해 직원 개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경영방침을 새롭게 바꿀 계획이다. 정대표는 『한남투신은 제8기 사업연도 마감일인 지난 3월말 현재 총수탁고가 4조4백억원을 기록했으나 오는 7월 증권업을 겸업하고 수도권 점포를 대폭 확충한다면 내년도에는 5조원의 수탁고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대표는 전남 함평출신으로 광주일고, 서울대 상대를 졸업했으며 동원증권상무를 거쳐 지난해 6월 한남투자신탁으로 자리를 옮겼다. 가족은 부인 유지희씨와의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바둑과 골프.<광주=김대혁>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