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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건강관리] '푸석푸석' 남성피부 관리는…

면도후 반드시 수분공급 자외선차단제로 주름방지<br>여성비해 피부 두꺼워… 수분량 적고 쉽게 건조<br>평소 청결유지 신경쓰고 눈가엔 아이크림 이용을<br>출장·모임등 특별한 날엔 시트타입 팩으로 간편하게

가을철 남성 피부는 쉽게 건조해지기 쉬워 적절한 수분 공급 등 피부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사진은 피부가 건조해진 환자의 피부표면 모습./사진제공=초이스피부과


[가을철 건강관리] '푸석푸석' 남성피부 관리는… 면도후 반드시 수분공급 자외선차단제로 주름방지여성비해 피부 두꺼워… 수분량 적고 쉽게 건조평소 청결유지 신경쓰고 눈가엔 아이크림 이용을출장·모임등 특별한 날엔 시트타입 팩으로 간편하게 송대웅 의학전문 기자 sdw@sed.co.kr 가을철 남성 피부는 쉽게 건조해지기 쉬워 적절한 수분 공급 등 피부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사진은 피부가 건조해진 환자의 피부표면 모습./사진제공=초이스피부과 피부 건조가 심각한 한 환자의 피부표면 모습./사진제공=초이스피부과 여름 때 80%이상이던 습도가 가을철에는 60% 이하로 급격히 줄어들고 일교차도 커지면서 자극받은 피부 또한 더욱 건조해지기 마련이다. 특히 남성피부는 안드로겐이라는 남성호르몬의 작용으로 인해 여성보다 표피가 두꺼워지고 각질이 많아져 피부가 더욱 거칠게 느껴질 수 있다. 가을철 남성의 건강한 피부관리 요령을 알아보자. ◇ 수분은 적고 피부 두꺼워 쉽게 건조 남성의 경우 피부의 모공크기가 여성보다 커서 피지 분비가 많은 만큼 노폐물도 많이 쌓여 피부가 쉽게 더러워진다. 반면 수분 ?량은 적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 공급이 필요하다. 또한 잦은 면도로 인해 피부에 크고 작은 상처가 많이 생기며 천연 보습막이 손상되어 메마르고 윤기 없는 피부가 되기 쉽다. 남성피부는 여성보다 30% 정도 두껍기 때문에 여성들 만큼 쉽게 잔주름이 생기지는 않지만, 일단 주름이 생기기 시작하면 굵은 주름으로 발전하게 된다. 특히 직장 생활 하면서 과음, 흡연, 과로, 스트레스에 많이 시달리면서 피부가 점점 거칠어지는데다 건조한 가을을 맞아 수분도 점차 잃으면 노화가 더욱 앞당겨 지게 된다. ◇ 청결유지가 필수 가을철 남성 피부관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청결이다. 평소에 손을 깨끗이 씻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특히 면도 전에 미지근한 물로 세안을 하거나 스팀타월을 하면 수염이 부드러워 손질하기 쉽고 수분도 공급되어 좋다. 빳빳한 수염일수록 수분을 흡수하여 부드러워지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털의 강도가 약한 부위부터 시작해서 입 주변과 턱, 목의 강한 수염은 맨 마지막에 면도를 하는 것이 좋다. 깨끗이 면도한 후의 피부는 겉보기에 아무렇지 않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무수한 상처가 남아 있다. 이 상처를 그대로 방치하면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소염작용을 하는 애프터쉐이브를 발라 진정시키는 게 좋다. 얼굴과 목에 가볍게 두드리듯 발라 충분히 흡수시킨다. ◇ 아이크림ㆍ자외선차단제 적절히 사용을 지성피부는 겉은 피지 분비가 많아 번들거리고 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이 잘 생기는 반면 피부 속은 건조해 세안 후 아무것도 바르지 않으면 얼굴이 당기는 느낌이 난다. 특히나 남성피부는 매일 하는 면도로 천연보습막이 손상되므로 수분 공급에 신경을 써야 한다. 최현주 청담 이지함 피부과 원장은 “피부가 지성이라 이마나 턱에 여드름이 잘 생기는 타입이라 하더라도 눈가나 입가 피부는 피지 분비가 되지 않아 잔주름이 생기기 쉽다”며 “따라서 남성도 눈가 주름 관리를 위해 아이크림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남성 피부관리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자외선 차단제다. 남성들은 자외선 차단제를 여름 휴가철이나 사용하는 것으로 여기고 간과하기 쉬운데 자외선이야 말로 피부노화의 주범이란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자외선은 색소 침착을 일으키고 피부 수분량을 줄이면서 피부 탄력 저하로 인한 주름을 일으킨다. 자외선차단지수가 SPF 30, PA++ 정도를 사용하면 된다. ◇ 특별한 날 위해 피부관리 팩 이용 해볼만 출장 등으로 피곤하다 싶을 때나 중요한 모임이 있기 전날에는 팩을 이용하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요즘엔 얼굴에 붙여 놓았다 떼기만 하면 되는 시트타입의 팩이 시중에 나와있어 간편하게 이용 할 수 있다. 그 성능도 다양해 피부를 하얗게 해주는 화이트닝 제품부터 크게 벌어진 모공을 줄여주는 모공관리 마스크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등장했다. 남성 피부의 모공은 크고 피지 분비가 활발하기 때문에 피지가 쉽게 모이고 피지 부분이 산화돼 거뭇거뭇한 점처럼 보이는데 일주일에 1~2회 정도로 과잉피지를 억제하는 팩을 이용하면 이를 예방할 수 있다. 얼굴이 당기고 하얗게 각질이 일어날 땐 수분공급 팩으로 건조함을 해소해 준다. 입력시간 : 2006/09/2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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