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조류독감 中·타이서 또 발생

베트남에 이어 중국과 타이에서도 조류독감이 다시 발생함에 따라 아시아 전역으로 조류독감이 확산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타이정부는 7일 아유타야주(州)와 프라툼타니주(州)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타이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한 것은 올해 들어 두번째다. 타이정부는 조류독감을 완전히 퇴치했다고 선언할 예정이었으나 세계보건기구(WHO)는 ‘시기상조’라며 반대입장을 표시했다. 타이정부는 조류독감이 발생한 농장 주변을 위험지역으로 선포한 후 반경 5㎞ 이내의 농장에서는 모든 닭을 살(殺)처분하도록 지시했다. 중국정부는 지난 6일 조류독감 발생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중국도 3월 조류독감을 퇴치했다고 선언했지만 불과 4개월 만에 조류독감이 재발했다. 연초 중국ㆍ베트남ㆍ타이 등지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해 1억마리의 닭이 살처분됐다. 특히 타이와 베트남에서는 모두 24명이 조류독감에 감염돼 목숨을 잃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