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조달청장과 조달청 임직원이 국내 프로축구 붐 조성에 앞장선다.
김 청장 등 조달청 임직원은 30일 오후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전시티즌의 올 K리그 후기리그 첫 홈 일정인 경남FC와의 경기를 찾아 응원전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조달청 직원들은 월드컵 응원복인 붉은 악마 티셔츠를 입고 경기장에 입장해 풍물놀이패를 이용한 응원전을 펼친다.
이번 전 임직원 프로축구경기 관람은 조달청은 물론이고 정부 기관으로는 처음 있는 일. 이번 응원전을 계기로 침체된 국내 프로축구 활성화와 함께 타 기업 구단에 비해 시민 구단으로서 상대적으로 재정이 열악한 대전시티즌을 간접 지원하는 의미 있는 행사다.
김 청장은 “조달청의 프로축구 관람은 침체된 국내 프로축구리그를 활성화시켜 오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전기를 마련하자는 차원에서 실시된다”며 “조달청 직원들이 한마음 한 뜻이 될 수 있는 화합의 자리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