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식형 펀드 수탁고 급증

◎한투 「세이프헤지」 지난주 100억 몰려/주가상승 따라 관심 고조주가가 회복세를 보이자 투신사 주식형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5일 한국투신에 따르면 지난 5월8일부터 판매에 들어간 원금보장 주식형상품인 「세이프헤지」의 수탁액이 지난주부터 크게 늘어나 지난 3일 현재 1백13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주(5.26∼31) 한주동안에만 1백억원의 자금이 몰려 들었다. 세이프헤지 상품은 편입주식에 대해 선물매도헤지거래로 펀드운용수익을 높이고 주가상승시에는 적극적인 펀드운용으로 일반 채권형 상품보다 높은 수익을 얻도록 설계된 상품으로 2년형과 3년형 두가지 종류가 있다. 이 상품은 투자손실우려로 선뜻투자에 나서지 못하는 간접투자자를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발매초기에는 판매가 부진했으나 최근 주가가 급상승하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수익률은 발매후 1.32%로 연수익으로 환산할 경우 17.76%의 높은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투신 관계자는 『지난달말부터 주가가 급등하자 고객서비스센터 및 영업점 상담창구에 주식형저축에 대한 문의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 『아직은 공격적인 투자보다는 원금이 보장되는 세이프헤지와 같은 상품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투신은 지난 3일부터 오는 20일 설정예정인 2호 모집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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