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ASP관련주를 주목하라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 소프트웨어 대여)사업이 IT업계의 총아로 떠오름에 따라 관련업체에 대한 관심이 요망된다는 분석이 LG투자증권에서 나왔다.ASP사업이란 인터넷을 통해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대여받아 사용한 후 일정액을 지불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소프트웨어를 일일이 구입하여 PC마다 설치하거나 적시에 업데이트할 필요가 없다.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도 단순한 사무용 프로그램을 넘어서서 전사적지원관리(ERP), 공급자망관리(SCM), 고객관계관리(CRM), 전자상거래솔루션 등 다양하다. 기업 입장에서는 비용절감효과가 엄청난 셈이다. LGEDS가 국내 1,000여개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측정한 누적수요(향후 5년간)는 6,500억원. 시장선점에 가장 발빠른 움직임을 보인 업체는 데이콤과 드림라인이다. 뒤를 이어 삼성SDS·동양시스템즈·한국오라클·LGEDS시스템·한국선마이크로시스템·테라·한글과컴퓨터·데이콤·한국통신·한통하이텔·핸디소프트·버츄얼텍 등이 있따라 시장에 뛰어들었다. 지난 3월엔 업계간 정보공유를 위한 ASP컨소시엄도 공식출범했다. LG증권의 정성균애널리스트는『인수합병 재료 등이 가시화 될 4월말 이후 통신관련주의 반등시도가 예상된다』며『차세대 유망사업인 ASP관련주들에 대한 점진적 비중확대도 좋은 투자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원기자HEEWK@SED.CO.KR 입력시간 2000/04/2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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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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