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비ㆍ이효리와 화이트데이를"

선물로는 사탕보다 키스 선호

가수 비와 이효리가 화이트데이를 함께보내고 싶은 연예인으로 첫 손에 꼽혔다. 또 미혼 남녀들은 화이트데이 선물로 사탕보다는 키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7일까지 미혼남녀 587명을 대상으로설문조사한 결과 `화이트데이를 함께 보내고 싶은 연예인'(복수응답)으로 남성은 이효리(27.3%)를, 여성은 비(23.9%)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고 13일 밝혔다. 남성은 이효리에 이어 문근영(20.6%) ,이보영(18.1%) 순으로 꼽았다. 여성은 드라마와 CF 등을 통해 지적이면서도 부드러운 모습을 선보인 다니엘 헤니(19.7%)에 이어 영화 `왕의 남자'의 이준기, 개그맨으로는 유일하게 유재석(17.0%)이 선택됐다. 여성은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뜨겁고 달콤한 키스'(35.6%)를, 남성도 가장 주고 싶은 선물로 키스(21.7%)를 선택했다. 여성은 키스에 이어 커플링(31.6%), 러브레터(19.5%), 휴대폰(17.8%)을 꼽았으며 사탕은 6.9%로 10위에 그쳤다. 남성은 키스 다음으로 속옷(18.1%), 커플링(12.0%), 화장품ㆍ향수(8.1%), 사탕(7.4%) 등을 선물하고 싶다고 답했다. 화이트데이에 사탕을 가장 많이 받을 것 같은 여자 연예인으로는 올해 대학 새내기가 된 문근영(25.5%)이 꼽혔고 이어 이효리(18.4%), 박경림(15.2%) 순이었다. `화이트데이에 선물을 주고받는 것'과 관련, 응답자의 31.9%가 `연인의 날이므로 꼭 기념해야 한다'고 답했고 `사랑을 고백하는 절호의 기회'(29.1%)란 대답이 뒤를 이었지만 `국적불명의 상술에 이용당하는 것'(18.4%)이란 비판도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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