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평생 무료 인터넷 메일계정 제공/다음커뮤니케이션,7일부터 서비스

◎절차간편… 전화번호 입력식도 준비「이사를 가도 주소와 전화번호가 바뀌지 않는다면…」 이사를 할 때마다 바뀐 전화번호와 주소를 알리기 위해 고생해 본 사람이면 한번쯤 해보았을 고민이다. 인터넷 사용자들은 인터넷메일주소에 대해 똑같은 고민을 갖고 있다. 직장을 바꾸거나 학교를 졸업하면 사용하던 인터넷메일주소를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또 가입하고 있는 인터넷접속사업자(ISP)를 바꿔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이제 이같은 고민은 더 이상 필요 없을 것 같다. 한 인터넷 전문업체가 평생 바뀌지 않는 인터넷매일주소를 무료로 주겠다고 밝혔기 때문.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은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메일주소를 무료로 공급하는 「한메일서비스」를 7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한메일서비스는 사용자가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인터넷 서버에 들어가 무료로 제공된 인터넷메일 주소를 활용, 서로 전자메일을 주고받도록 해주는 서비스. 사용 절차도 간단하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인터넷서버(www.hanmail.net)에 들어가 가입신청만 하면 된다. 이 경우 사용자는 PC에 웹브라우저를 설치하고 인터넷서비스에 가입, 사용자번호(ID)를 확보하는 등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야 한다. 특히 조만간 전화번호만 입력하고 들어가는 방식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모뎀이 설치된 PC의 윈도 프로그램에서 「네트워크접속」 아이콘을 눌러 이 회사의 서버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접속할 수 있는 것. 이 서비스는 인터넷이나 PC통신에 가입하지 않고도 전자메일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것이다.<이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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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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