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사시1차 내년부터 3교시 분할

법무부 사법시험관리위원회는 말썽이 됐던 시험시간 중 화장실 출입문제와 관련, 올해까지 140분씩 2교시로 나눠 치뤘던 1차 사법시험을 내년부터 3교시(100분ㆍ100분ㆍ 70분씩)3교시로 분할하는대신 시험시간 중 화장실 출입은 현행대로 불허하기로 했다. 부정행위 방지 및 시험장의 정숙한 분위기 확보를 위해 현행대로 불허키로 했다.법무부는 올해 1차 사법시험에서 화장실 출입을 불허, 수험생들로부터 인권침해라는 지적을 받아왔으며 이에 따라 수험생 2,700여명을 대상으로 시험시간 분리 및 화장실 사용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었다. 사법시험관리위원회는 이런 설문조사와 인터넷을 통한 수험생들의 여러 의견을 감안, 부정행위 방지 및 시험장의 정숙한 분위기 확보를 위해 화장실 출입을 불허하면서 인권침해 논란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도록 1차시험 3교시 분할방안을 확정한 것이다. 사법시험관리위원회는 또 2차 시험 도중 중도포기자들에 대해서는 전체 답안의 채점을 않기로 했다. 2차 시험 도중 중도포기 하는 수험생들은 해마다 2차 시험 응시생의 4~5%를 차지하고 있으며 1차 시험 합격자를 늘린 데 따른 채점부담을 덜기 위해 아예 채점을 않기로 했다. 최수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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