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경제 신간] 이야기 경제학 外






경제회복에 필요한 것은 저축이다 ■이야기 경제학(피터 D. 쉬프 외 지음, 돈키호테 펴냄)=지금 세계 경제는 위기 상황에 몰려 있다. 많은 경제학자가 있고 많은 경제이론이 있지만 어느 누구도 올바른 정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경제전문가인 저자들은 케인즈 경제학에 비판적인 오스트리아 학파의 견해를 주장한다.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수요가 아니라 저축이라는 것. 그리고 부채에 의존한 과잉 수요는 자발적으로 축소 과정을 겪어야 다시 회복된다며 많은 문제는 시장 스스로 해결돼 나간다고 말한다. 1만 4,800원. 롯데그룹의 성장동력 '3無 경영' ■3無 경영(하지해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최근 들어 전통적인 내수기업으로 인식되던 롯데그룹이 '아시아 글로벌 톱 10'이라는 비전을 내세우며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고 있다. 컨설팅전문기업인 헤이그룹 대표인 저자는 "롯데는 마치 조용하면서도 쾌속 질주하는 고급 승용차처럼, 슬럼프 없는 성장 엔진을 달고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롯데를 지탱해준 롯데만의 독특한 성장 동력으로 3무(無)를 제시했는데 그것은 성장의 한계가 없고, 도전에 국경을 두지 않으며, 파벌이나 지역색이 없다는 것이다. 1만 3,000원. 리더십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 ■마음으로 리드하라(류지성 지음, 삼성경제연구소 펴냄)=리더십이란 상대방에게 영향력을 미쳐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으로 정의할 수 있다.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전문위원인 저자는 리더십의 핵심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있고 그 시작은 사람의 마음을 아는 것이라고 말한다. 책은 부하의 마음을 제대로 아는 것에서 출발해 리더 스스로의 마음을 재확인하며 나아가 조직의 속사정을 이해하고 변화를 이끄는 리더가 되기 위해 알아야 할 다양한 경영 심리를 다루고 있다. 1만 5,000원. 과잉 경쟁을 해소하는 해결책 제시 ■무한경쟁이 대한민국을 잠식한다(서상철 지음, 지호 펴냄)=현재 우리 사회는 경쟁 논리가 만연하고 경쟁의 강화 현상은 가속도를 내고 있다. 경쟁에서 낙오되지 않으려면 모든 전쟁에서 승리자가 돼야 한다. 캐나다 윈저대학 경제학과 교수인 저자는 "공작의 꼬리 경쟁이 암컷을 유혹하여 자신의 유전자를 전달하는 기능을 하기는 하지만 지나친 경쟁으로 환경이 조금만 변해도 종의 멸종을 부를 수 있다"며 과잉 경쟁을 해소하기 위해 임금을 줄이고 일자리를 늘리는 방법,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차별을 완화하는 문제, 복지 증진을 통해 사회 안전망을 확보하는 문제 등을 과잉 경쟁을 해소하는 해결책으로 내놓는다. 1만 6,000원. 일상과 밀접한 경제현상 쉽게 풀어 ■하룻밤에 읽는 경제학(마르크 몽투세 외 지음, 랜덤하우스 펴냄)=산업혁명에서 유럽통합에 이르기까지 고전경제학에서 최근의 신케인즈 이론까지 대표적이 경제 이론을 총망라했다. 프랑스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학생들에게 경제학의 기초 지식을 전하기 위해 저술한 것으로, 딱딱하고 난해한 경제이론을 평이한 문체로 풀어주는 한편 일상 생활과 밀접한 경제 현상과 전문 용어를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1만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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