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금리변동기 투자전략] 年6.6% 금리상품 등장

신규 개점때 특판행사도…저축은행 '수익+안전성' 두 토끼 잡기

저축은행을 이용하면 무엇보다 수익성과 안정성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중은행보다 1%포인트 높은 6%대 중반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데다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최대 5,000만원까지 원금보장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투자에 유의할 점은 100여개 이상이 난립해 있는 저축은행의 경우 솔로몬저축은행처럼 웬만한 지방은행과 맞먹는 자산 4조원 가량의 업체가 있는 반면 자산이 1,000억원도 안되는 소형 저축은행이 있는 등 자산규모와 건전성이 천차만별이다. 어떤 저축은행이 망하더라도 법적으로 5,000만원까지 예금이 보장되지만 재무구조가 부실해 영업정지를 받거나 문을 닫을 경우 예금 인출에 장기간이 소요되는 등 번거로움을 겪을 수 있으므로 자산상태가 건전한 저축은행과 거래를 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재무 건전성 척도로 저축은행업계에선 8ㆍ8클럽 기준이 있는데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8% 이상이고 고정이하 여신비율이 8% 이하인 저축은행을 8ㆍ8클럽이라고 부른다. 예금에 가입하기 전 해당 저축은행이 8ㆍ8클럽인지를 기본적으로 체크할 필요가 있다. 이 같은 기본적인 재무 건전도를 체크한 다음 금리를 많이 주는 곳을 골라 볼 수 있다. 저축은행은 신규 지점을 낼 때마다 평소 금리보다 0.1~0.3%포인트 높은 정기예금 및 적금을 한시적으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같은 기회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인터넷 예금인 e-알프스정기적금은 6.6%(1년 기준)의 금리를 제공한다. 6.6%는 저축은행 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금리. 월 불입금은 50만원에서 100만원까지다. 영업창구에서 보통예금 계좌를 튼 후 인터넷으로 보통예금을 인터넷 보통예금인 e-알프스보통예금으로 전환한 후 e-알프스정기적금을 신청하면 된다. 여기다 창구 보통예금이 0.2%의 금리를 주는 반면 이를 인터넷에서 e-알프스보통예금으로 전환하면 최대 1,000만원 한도 내에서 하루만 맡겨도 5%의 파격적인 금리를 제공한다. 증권사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도 5% 안팎의 금리를 주고있지만 CMA는 원금보장이 안되는 단점이 있다. 솔로몬저축은행은 코스피지수 상승폭에 따라 최고 7.6%(1년 기준)의 금리를 주는 ‘인덱스플러스 정기적금’을 팔고있다. 일반 정기적금 금리에 내년 6월 한달 동안의 코스피 평균지수가 2,100이상 ~2,200미만이면 0.1%포인트, 3,000이상이면 1.5%포인트를 추가 얹어주는 형태다. 또 20~30대 젊은이를 겨냥한 ‘파이팅2030 정기적금’은 일반 정기적금에 0.2%포인트 금리를 추가해 1년 이상~2년 미만은 6.3%의 금리를 주고있다. 여기다 야간에 학교를 다니는 20~30대 직장인에게는 추가로 0.1%포인트의 금리가 더해진다. 진흥저축은행은 지점 개설 특판 행사로 연 6.45%의 정기예금을 출시했고 미래저축은행도 신규 지점 개점을 기념해 6.5%의 정기예금 특판 행사를 하고있다. 동일 계열사인 한국ㆍ진흥ㆍ경기저축은행은 하루만 맡겨도 5%의 금리를 주는 월급통장인 ‘무궁화급여통장’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무궁화통장 가입자가 정기적금에 가입하는 경우 1년, 2년 등 모든 약정기간 기준 금리에 0.3%포인트의 가산 금리를 주고있다. 3년 기준 금리 기준으로 6.2%의 금리가 제공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