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프로스펙스 '우씨'

1차 광고에서 10대들의 우상 서태지를 모델로 기용해 "네 생각이 아닌 건 태워버려"라는 도발적인 메시지를 전했던 프로스펙스 '우씨'가 2탄에서도 역시 도발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거대한 콘크리트 구조물 속 밀폐된 공간에 10대들이 꼼짝못한 채 마치 식물인간처럼 감금돼 있고 그들을 향해 서태지가 외친다. "살아있다면 움직여!" 그가 전하는 메시지로 10대들은 속박에서 벗어나 격렬한 몸짓으로 자유의 춤을 춘다. 1차와 마찬가지로 2차 광고에서도 서태지는 춤추거나 노래하지 않는다. 춤은 서태지가 아니라 10대들이 자유로운 몸짓으로 춰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프로스펙스측은 "우씨는 단순한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가 아니라 10대의 현실을 이해하고 그들의 생각을 옹호하는 10대 문화의 대변자로 자리잡기 위해 서태지의 이미지를 투영, 재창조해 광고로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이효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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