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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앤 조이] 줄서는 중저가 모델… 서비스는 최고급

■ 日 자동차 업계의 대중화 전략<br>한국도요타, 서비스센터 등 신속한 고객 편의제공에 만전<br>스바루코리아 '부산국제모터쇼' 론칭준비 마치고 본격판매 돌입

스바루 레거시

미쓰비시 뉴아웃랜더

닛산 뉴 알티마



SetSectionName(); [리빙 앤 조이] 줄서는 중저가 모델… 서비스는 최고급 ■ 日 자동차 업계의 대중화 전략한국도요타, 서비스센터 등 신속한 고객 편의제공에 만전스바루코리아 '부산국제모터쇼' 론칭준비 마치고 본격판매 돌입 박태준기자 june@sed.co.kr 심희정기자 yvette@sed.co.kr 스바루 레거시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미쓰비시 뉴아웃랜더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닛산 뉴 알티마 ImageView('','GisaImgNum_3','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4','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5','default','260');

지난달 수입차 업계는 7,102대의 월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50.8%나 증가했고, 월간 판매량으로 사상 최대치다. 수입차 업계의 상승세는 평범한 회사원들도 ‘욕심 내볼만한’가격대의 모델이 많아진 것이 주요인 중 하나. 또 이 같은 수입차 시장의 변화는 중저가 모델을 잇따라 출시한 일본차 업계가 주도했다. 일본차 업계는 올해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마케팅 전략으로 수입차 시장의 대중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우선 한국토요타는 토요타 브랜드 역시 렉서스와 마찬가지로 서비스 부분에서 ‘최고의 고객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토요타 딜러 직원들이 충분히 이해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토요타 교육센터를 활용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연간 2만5,000대를 정비할 수 있는 ‘토요타 강서 종합 서비스 센터’를 오픈 했고, 추가로 서비스 센터를 확충하며 신속하고 편리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국내 수입차 고객들의 높은 안목을 충족시키며 토요타 제품의 우수성을 소비자가 직접 느낄 수 있도록 4월 24일부터 6월 12일까지 전국 5개 토요타 딜러에서 시승행사를 진행중이다. 이번 시승 행사는 토요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 가능하며, 전시장을 방문한 고객 중 매주 5명을 추첨하여 고급 MTB, 캠핑카 3박 4일 이용권 및 제주도 여행권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지난 1월 국내진출을 발표하며 공식 론칭 준비를 해온 스바루코리아는 29일 개막한 '2010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으로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에 시판되는 모델은 중형세단 '레거시'(2.5L, 3.6L), 크로스오버차량 '아웃백'(2.5L, 3.6L),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포레스터'(2.5L) 등 총 3가지 모델. 이미 서울과 부산, 광주 지역의 딜러 선정을 마쳤으며 부산국제모터쇼를 기점으로 각 전시장도 함께 오픈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강남 수입차 중심지인 학동사거리 근처에 전시장을 열어 각 수입차 브랜드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 올해 판매목표는 레거시 300대, 아웃백 150대, 포레스터 150대 등 총 600대로 잡았다. 이를 위해 앞으로 딜러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다양한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한국닛산은 2010년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고객만족이라는 운영계획에 중점을 두고 있다. 판매에 있어서는 올해 초 출시한 주력모델인 ‘뉴 알티마’를 중심으로 연간 4,000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00% 성장 목표를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2010년은‘기술의 닛산’을 대중들에게 소개하는 원년으로 삼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1월 코엑스에서 닛산의 최첨단 전기차 및 안전기술 등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닛산 테크놀로지 스퀘어 행사를 개최했다. 향후에도 다양한 행사 개최를 통해 고객, 언론, 업계를 대상으로 닛산의 첨단 자동차 기술을 소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갈 방침이다. 미쓰비시모터스는 2010년 1월부터 모델별 판매가격을 조정하면서 본격적인 수입차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차량별 최대 약 18%에 이르는 가격인하를 통해 국산차 고객들도 수입차에 대해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미쓰비시모터스는 주력모델인 랜서와 뉴아웃랜더의 판매가격을 2,000만~3,000만원대에 맞춰 성장해가고 있는 엔트리 수입차 시장을 중점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미쓰비시모터스의 이러한 가격정책은 최근의 수입차 시장에 대한 분석에서 나온 전략. 미쓰미비스모터스 관계자는 “최근 수입차시장은 5,000만원 이하 대의 모델들이 50%를 넘는 점유율을 보이면서 이제 ‘수입차는 비싼차 또는 명품차’라는 이미지에서 ‘수입차는 개성있고 품질과 내구성이 뛰어난 차’라는 인식으로 변경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혼다코리아는 올해 라인업 강화를 계획중이다. 혼다의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인 ‘인사이트(Insight)’의 국내 출시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세단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인 ‘시빅 하이브리드’를 출시하여 국내 친환경차 대중화에 기여한 만큼 인사이트가 국내에서도 상당한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인사이트 출시가 결정 된다면 국내 친환경 관련 기술 발전 및 친환경차 보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본차, 줄줄이 가격 '다운' 지난해보다 떨어진 엔화 덕 '뉴 아웃랜더 3.0' 400만원 '뉴 알티마' 300만원 낮춰 일본차 업체들이 차 값을 수백 만원 가량 낮추는 등 수입차 가격 인하 바람을 이끌고 있다. 원화 대비 엔화 환율이 지난해 보다 상대적으로 낮아지면서 가격인하 여지가 생긴 덕분이다. 올해 공격적인 목표를 잡은 미쓰비시를 수입 판매하는 MMSK는 이달 초 '뉴 아웃랜더 3.0'을 기존 모델보다 400만원 내린 4,090만원에 출시했다. 추가된 2.4 모델은 이보다 400만원 낮춘 3,690만원이다. 이에 앞서 올 초엔 중형 세단인 뉴 랜서 가격을 종전 보다 360만~600만원 낮춘 2,750만(스페셜)~2,990만원(다이내믹)으로 책정했다. 크롬몰딩, LCD 계기판 등 편의장치를 추가하고도 가격을 낮췄다. 닛산 코리아도 종전보다 300만원 낮춘 '뉴 알티마'를 판매하고 있다. 2.5리터와 3.5리터 모델이 각각 3,390만원, 3,690만원이다. 경쟁력 있는 가격을 앞세운 뉴 알티마는 지난 3월 총 417대가 팔려 국내 진출 이후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인피니티도 지난해 연말 디자인을 개량한 '뉴 G37' 세단을 선보이며 가격을 최대 100만원까지 낮췄다. 프리미엄 모델이 4,890만원, 스포츠 모델이 5,260만원이다. 토요타는 특별 금융 프로그램을 통한 가격 정책을 택했다. 전 모델을 대상으로 토요타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를 통해 차량을 구입하면 18개월 무이자 할부 및 36개월 3.6% 초저금리 할부 혜택(차 값 30% 선납시)을 제공한다. 특히 36개월 할부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캠리와 프리우스 고객은 각각 250만원, 270만원 가량의 할인 혜택을 보는 셈이 된다. 토요타는 또 북미 시장 리콜 사태의 추후 조치로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10만km 무상 점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렉서스 기존 고객이 ES350을 사면 480만원 가량의 차량 등록비와 200만원의 신차 구입비를 지원하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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